무채혈 혈당측정기의 혁신과 정확도 당뇨 관리의 새로운 시대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만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은 채혈에 따른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채혈 혈당측정기가 개발되었으며, 이는 당뇨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채혈 혈당측정기의 원리와 기술 발전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

국내 스타트업 후아메디컬은 세계 최초로 무채혈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측정 방식: 바늘 삽입 없이 근적외선의 특정 파장 간 흡수도 비율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 데이터 처리: 스마트폰에 연결된 측정기로부터 10가지 데이터를 수집한 후 서버로 전송하여 내재된 신경망으로 혈당치를 계산합니다.
• 사용 편의성: 복부 벨트형으로 일상생활 중 실시간 지속 측정이 가능합니다.
• 장점: 채혈로 인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없으며, 반영구적 사용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후아메디컬은 이 기술과 관련된 3가지 핵심 원천 특허를 획득했으며, 향후 인슐린 펌프와 연동한 자동 혈당관리기 개발도 계획 중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연구 동향

삼성전자도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레이저 빛을 이용한 라만 분광법을 적용하여 5년 내 관련 기기를 출시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무채혈 혈당측정기의 정확도는?

타액 당측정기의 정확도

동운아나텍이 개발한 타액 당측정기 '디살라이프'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 정확도: 피어슨 상관계수 기준 92.5%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 임상 결과:
  • 첫 번째 임상: 114명 중 76명이 오차범위 5% 이내, 38명이 오차범위 10% 이내.
  • 두 번째 임상: 300명 중 270명이 오차범위 3% 이내, 나머지는 10% 이내.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기준인 오차범위 10% 내에 들어가는 성능으로, 자가혈당측정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채혈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의 성능

후아메디컬의 무채혈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는 근적외선 기술을 활용하며, 정확한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채혈에 따른 고통과 감염 위험이 없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연속혈당측정기와의 비교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리브레(Libre)와 같은 연속혈당측정기는 완전한 무채혈은 아니지만 기존 방식보다 편리합니다.

• 사용 방식: 피부에 센서를 부착하여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 장점: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사용 가능하며, 체중 조절 목적으로도 활용됩니다.
• 오차 범위: 대략 9~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무채혈 혈당측정기들의 정확도는 이러한 기존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것으로 보이며, 실용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채혈로 인한 통증과 감염 위험 없이 정확한 혈당 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당뇨 관리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