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쓰면서 캘린더에 음력 날짜나 음력 생일을 표시하고 싶을 때, 막상 설정 메뉴를 뒤져봐도 딱히 ‘음력 달력 사용’ 같은 옵션이 안 보이면 당황스럽습니다. “어째서 안 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곤 하지요. 사실 아이폰에선 기본적으로 양력 위주의 달력만 지원하지만, 약간의 우회 방법이나 ‘구독 캘린더’ 추가 등을 통해 음력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아이폰에 음력을 추가해 생일이나 기념일을 관리하는 두 가지 주된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 터치 안될 때 끄는 법을 알고 싶다면?
1. 아이폰에서는 왜 음력을 기본 지원하지 않을까?
애플의 iOS 캘린더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달력을 어느 정도 지원하지만, 한국식 음력(중국력과 유사) 달력을 공식적으로 기본 내장하진 않습니다. 다만 일부 아시아 국가를 위해 “중국식 음력”을 설정 가능하게 해뒀고, 또 구독 캘린더 방식을 통해 음력을 표시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요. 결국 사용자가 직접 “음력 달력” 주소를 등록하거나, “생일 항목”을 음력으로 지정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2. 캘린더 “구독” 방식을 통한 음력 달력 표시
2.1 구독 캘린더란 무엇인가?
iOS 캘린더에서 “구독 캘린더” 기능은 웹상에 공개된 ICS(아이캘린더) 형식의 달력을 연동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외부에서 만들어진 음력·절기 달력을 “읽기 전용”으로 가져와 휴대폰에 표시합니다.
2.2 단계별 설정 방법
- 캘린더 주소 확보
음력+24절기가 포함된 캘린더 주소(예: ‘2025년 음력 달력’ 등)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찾아야 합니다. 보통 “음력 달력 ICS”로 검색하면 몇몇 공유 주소가 나타납니다. - 아이폰 설정 → 캘린더 → 계정 → 계정 추가 → 기타
- ‘구독 캘린더 추가’를 선택
- 캘린더 URL을 붙여넣기
검색해서 찾은 ‘ics’ 주소를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연결이 진행됩니다. - 이름·암호 등 설정
구독 설정 중에 캘린더 이름(에. ‘음력’)을 짓고, 서버가 요구할 경우 로그인 정보 등을 입력합니다. - 완료 후 확인
이제 아이폰 기본 캘린더 앱에 들어가, 화면 하단의 “캘린더” 버튼을 누르면 구독한 음력 캘린더 항목이 생깁니다. 체크하면 매달 음력 날짜와 24절기가 표시됩니다.
2.3 주의사항
- 해당 구독 캘린더가 계속 업데이트되는지, 혹은 1년 한정으로 만들어진 캘린더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주소는 매년 갱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캘린더 색상이나 알림 설정을 조정하면 편리합니다.
3. “생일” 기능을 이용해 음력 생일 등록하기
3.1 아이폰 연락처에 “음력” 생일 넣기
- 연락처 앱에서 음력 생일을 설정할 사람의 프로필을 찾습니다.
- 편집(우측 상단) → “생일 추가” 항목 클릭 → “생일” 옆에 파란색 글씨 부분을 탭해 “중국력”을 선택.
- 음력 형식의 날짜(한자로 표기된 월·일)를 입력하고 완료하면, 이 연락처에 음력 생일이 등록됩니다.
3.2 아이폰 캘린더에서 확인
- 캘린더 앱을 열고 “캘린더”(하단 중앙) 누르기
- 생일 표시를 켜면(기본적으로 “생일”에 체크) 해당 연락처의 음력 생일이 양력으로 변환되어 표시됩니다.
3.3 한계
- 이 방식은 일반 일정을 음력으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일만 음력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음력으로 매년 기념하는 할머니 제삿날”을 넣고 싶다면, 위에서 언급한 ‘구독 캘린더’를 병행하거나 따로 변환해 입력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생일 외의 일정도 음력 반복으로 입력할 수 있나요?
아이폰 기본 기능만으로는 “음력 반복 일정”을 설정하기 어렵습니다. “생일”은 특별히 중국력으로 표시 가능하지만, 일반 기념일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때 구독 캘린더나, 타사 앱(예: 한음달, 음력달력 앱 등)을 이용해 해결해야 합니다.
Q2. 음력 날짜가 잘못 표시되면?
구독 캘린더 소스가 정확치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주소를 시도해 보거나 업데이트를 확인하세요. 혹은 iOS가 “중국력”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한국식 음력과 약간 차이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Q3. 음력·양력 둘 다 동시에 보고 싶은데?
이미 언급한 대로, 구독 캘린더로 음력 날짜를 표시하고, 아이폰 기본 양력 일정과 겹쳐볼 수 있습니다. 혹은 별도의 앱에서 “양력+음력” 달력을 동시에 제공하기도 하니,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4. 음력 달력 주소를 못 찾겠어요
네이버나 구글에서 “음력 달력 ICS” 또는 “아이폰 음력 달력 구독 주소” 등을 검색하면,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공유한 주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이용해야 하며, 없는 경우 타사 앱을 설치하는 게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5. 다른 앱도 활용 가능
만약 애플 기본 캘린더가 불편하다면, ‘한음달’ 같은 음력 달력 전용 앱을 설치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앱들은 음력 날짜와 절기를 매일 보여주고, 다양한 맞춤 알림 기능까지 제공해 더 편리할 수 있지요. 다만, 이 경우 기존 애플 캘린더와 별개로 일정을 관리하게 되므로 일관성 면에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결론
비록 애플이 한국식 음력을 직접 지원하지는 않지만, 구독 캘린더 방식과 연락처 생일 설정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아이폰에서도 충분히 음력 날짜나 음력 생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설정이 살짝 번거로울 수 있으나, 한 번만 제대로 등록해 두면 매년 음력 정보가 자동 표시되니 편리하지요.
만약 특정 음력 기념일(생일, 제사 등)을 늘 챙기는 문화가 있다면, 혹은 양력과 음력이 헷갈릴 때 참조하고 싶다면, 위 방법을 꼭 시도해 보세요. 아이폰 캘린더에서 “오늘이 음력으로 몇 월 며칠이지?”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할 것입니다. 추가로, 다른 달력 앱이나 웹서비스를 병행하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자유롭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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