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살 때 당장 내 잔고가 부족하거나 신용카드 만들기 어려워 곤란했던 순간을 겪어보신 적 있나요? 저도 그럴 때마다 “조금만 미뤄서 다음 달 월급날에 바로 내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최근 그런 고민을 덜어줄 서비스로 토스 후불결제가 화제인데요, 이 서비스가 무엇이고, 어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토스 후불결제 어떤 서비스인가
토스 후불결제는 간단히 말해, 이번 달에 구매한 물건값을 다음 달 정해진 날짜에 한 번에 지불하도록 도와주는 결제 방식입니다. 신용카드 없이도 ‘외상’처럼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결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 대상: 만 19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분도 이용 가능
- 한도: 월 최대 30만 원 (개인의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결제일: 특정 날짜(보통 15일 전후)를 정해두고, 등록한 계좌에서 자동 출금
한 마디로, 신용카드가 없어도 일정 범위에서 후불결제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토스 후불결제 사용처 어디에서 쓸 수 있나?
1) 온라인 쇼핑몰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부분의 스토어가 토스 후불결제를 지원합니다. 결제 단계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해 진행하면, 잔고가 부족해도 후불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 쿠팡: 일부 상품에 대해 후불결제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전 상품은 아니므로 구매 전 결제 옵션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음식 배달 서비스
- 요기요: 토스 후불결제를 통해 배달 음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현재 후불 옵션이 없으니 유의하세요.
- 기타 배달 앱: 지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편의점·오프라인 가맹점
- 일부 소매점이나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가 있지만, 아직 제휴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향후 토스에서 제휴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그 외 서비스
- 구체적으로 이용 가능한 곳은 토스 앱의 ‘후불결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90~95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고, 점차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스 후불결제 사용법
- 토스 앱에서 서비스 가입
- 앱 하단의 ‘전체’ 탭 → ‘결제’ → ‘후불결제’ 메뉴 진입
- 약관 동의, 본인 인증, 계좌 등록 등을 거쳐 서비스에 가입
- 가입이 승인되면 한도가 부여됨 (월 최대 30만 원)
- 결제 시 선택
- 후불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에서 상품을 고르고, 결제 단계에서 ‘토스페이’(또는 후불결제 버튼)를 선택
- 결제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거친 뒤 결제 완료
- 다음 달 지정일에 등록한 계좌에서 자동으로 금액이 출금
- 주의할 점
- 잔고가 부족하면 연체 처리되어 연체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결제일 전후 계좌 잔액을 꼭 확인
- 현재 배민 등 주요 배달앱이나 일부 오프라인 매장은 미지원
장점과 단점
장점
- 신용카드 없이 결제 가능: 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분들도 후불결제를 쓸 수 있어 경제적으로 한시적 뒷받침이 됩니다.
- 수수료·이자 없음: 일반적으로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나 수수료는 없으나, 연체가 생기면 상황이 달라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 현금영수증 자동 발행: 결제 시 자동으로 현금영수증이 발행되어 소득공제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힙니다.
- 신용도 영향 적음: 정상 결제 시 신용점수에 큰 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부담이 덜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단점
- 가맹점 제한: 사용처가 100% 다 열려 있지는 않아서, 일부 인기 배달앱이나 편의점에서 아직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낮은 한도: 월 한도가 최대 30만 원 수준이라, 큰 금액의 결제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연체 시 위험: 결제일을 놓치면 늦은 날부터 하루 단위로 연체료(일부는 연 12% 수준) 부과, 심할 경우 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용자 후기: 만족도와 주의사항
- “갑자기 돈이 모자랄 때, 한 달만 뒤로 미뤄서 잘 썼다”라는 긍정적 후기.
- “결제 시 자동 현금영수증이 발행돼 편하다”라며 세제 혜택 측면을 좋게 보는 분도 있음.
- 반면 “생각보다 결제 가능한 매장이 적어 좀 아쉽다”, “1만 원만 부족해도 통장에 충분치 않으면 전액 연체 처리되는 게 부담” 등의 단점 언급도 있습니다.
- 가입·해지 과정이 불투명해 “원치 않게 가입됐는데 요금이 나간다”라고 불만 표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입 전 약관과 요금 구조를 정확히 확인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결론
토스 후불결제는 소액 신용 결제가 필요하지만 신용카드는 쓰기 어렵거나, 잠깐의 자금 공백을 메우고 싶은 분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달, 쇼핑 등 제한된 가맹점에서만 가능하지만, 점차 이용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추천 상황: “이번 달 월급 전까지 소액 결제가 필요해” or “카드 만들기 복잡한데 잠시 후불 기능을 쓰고 싶어”
- 비추천 상황: “큰돈을 결제해야 해” or “매번 잔고가 없어 연체 위험이 크다”
- 결제일 엄수: 잔액 부족 시 전액 연체로 잡히니 반드시 주의
결국, 이 서비스는 “소소한 편의”를 제공하지만, 신용카드처럼 폭넓은 사용처는 아직 아니며, 한도도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도 이런 제약이 오히려 과도한 지출을 막아줄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도, 어떤 결제 서비스든 내 소비 습관을 통제하고 연체 없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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